서울 김포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운항하는 일본항공(JAL) 기내식 용기에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본 대표 항공사인 JAL에서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다른 전 세계 노선을 다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한국행 비행기 내 기내식에서 사용한 전범기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 다시는 JAL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JAL 본사측에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2번 보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수정이 되지 않는다면 네티즌들과 함께 JAL 불매운동까지도 고려해 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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