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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지난달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이 튼튼' 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정원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일부 위탁가정의 경우 장기 빈곤율이 일반가정보다 높아 경제적 위기와 이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동국제약이 지원하는 '아이 튼튼' 사업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석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구성된다.
이 사업을 위해 동국제약은 6개월간(6월~12월) 사업비 전액(51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홍순강 동국제약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탁가정 아동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