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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L)', '청담도끼' vs '클린업조이' 서울 대표마 신구대결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4-19 15:36


클린업조이.



지난해 문화일보배에서 간발의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청담도끼.

오는 22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7회 '헤럴드경제배(L)'가 펼쳐진다. 2000m 경주로 3세 이상 장거리 최강자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이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로 시행되며 경주마 산지 제한은 없다.

작년 '헤럴드경제배(L)' 우승마인 '클린업조이'와 2위마 '신조대협', 3위를 한 '샴로커'가 모두 출전한다. 또한 '클린업조이'와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대형신인 '청담도끼'가 출전, 화제가 되고 있다.

청담도끼(거, 4세, 미국, 레이팅124, 박종곤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84.6%)

작년 10월 'KRA컵 클래식(GⅡ)'에서 최강 전력 '뉴시타델'과 '클린업조이'와 맞붙어 큰 차이로 앞지르며 승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1인자가 되었다. 작년 '그랑프리(GⅠ)'에서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4위로 아쉬운 성적을 거둬, 올해 장거리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린업조이(거, 7세, 미국, 레이팅124, 송문길 조교사, 승률 51.7%, 복승률 75.9%)

2017년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작년 '헤럴드경제배(L)' 챔피언이기도 하다. 작년 말부터 컨디션 난조로 신흥 경주마들에게 밀리는 모습이었으나 3월 1등급 경주에서 우승했다. '청담도끼'를 상대로 3전 3패 중으로 이번 경주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조대협(거, 5세, 미국, 레이팅118, 김동철 조교사, 승률 36.8%, 복승률 73.7%)

작년 '헤럴드경제배(L)'에서 '클린업조이'에 이어 2위를 한 뒤 1년만의 대상경주 출격이다. 51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 발군이다. 지난 2월 경주에서 2300m 최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샴로커(수, 5세, 미국, 레이팅110, 송문길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44.0%)

2017년 '헤럴드경제배(L)' 3위, 'YTN배(L)' 2위로 장거리 대상경주 성적이 훌륭하다. 2000m에 6번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해당거리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성적이 연속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이번 경주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원더볼트(거, 8세, 미국, 레이팅108, 지용철 조교사, 승률 18.2%, 복승률 45.5%)

추입이 강점인 경주마로 결승선앞 직선주로에서 역전이 특기이다. 직전경주인 3월 '스포츠동아배'에서도 놀라운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며 준우승했다. 올해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높은 56kg를 배정받았지만, 과거 더 높은 부담중량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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