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분양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300만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는 1분기에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평균가가 높아졌다.
이외에 경기·인천의 경우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 29개 상가가 3.3㎡당 평균 3281만원에 분양됐다. 지방 상가 분양가는 3.3㎡당 2873만원이었다.
한편 1분기 분양된 상가는 근린상가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복합형 상가 19개, 단지내 상가 9개, 테마상가 1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에 달했고 지방은 30%에 그쳤다. 이와관련 부동산114 김민영 선임연구위원은 "주택에 대한 규제로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고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원하는 수요는 여전하다. 우량 상가에 대한 거래와 관심은 꾸준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RTI)가 시행되면서 상가 분양시장의 투자수요는 일단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