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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안에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후견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번 공격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그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방부에서 시리아 정부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묻자 "지금 당장은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군사공격 옵션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오후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날조된 구실 아래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중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입장을 유의미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이미 전달했다"면서 "러시아 군대는 정통성 있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배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