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임신 고려해 자궁적출없이 치료 가능한, 프로하이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09:00



여성의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소중한 자궁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생리작용에 지대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중요성이 크다.

임신과 출산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으로 자궁근종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육류 위주의 식사, 잦은 음주 회식문화, 인스턴트 음식을 쉽게 접하게 되는 것, 하루 한 끼만 자극적인 음식으로 때우는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자궁근종을 유발하게 되는 위험 요인이 된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빨리 자라고 폐경기에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여성호르몬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자궁근종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통, 생리량 과다, 부정출혈, 아랫배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없어 알지 못하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발생 시 자궁적출이나 자궁절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끝낸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더 쉽게 자궁 적출 및 절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자궁적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흉터 걱정 없는 하이푸 시술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자궁보존은 물론 주위 장기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하이푸 센터장인 윤재범 원장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임신 전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다면 임신 전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임신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고 전했다.

특히 성베드로 프로하이푸는 절개나 출혈이 없고 시술 후 당일 또는 1박2일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증상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가능했던 수술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 선근증이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에 하이푸 시술을 받게 되면 치료 만족도도 더 높은 편이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