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계 올림픽도 끝나고,패럴림픽도 끝났으니 다시 경마에 집중해 볼까 한다. 오늘 마사회 출입금지 구역을 들어 가면서 벚꽃들이 물이 한창 오른거를 보니 봄이 확실히 왔나 보다. 마사회는 4월7일부터 15일까지 야간벚꽃 축제를 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국산3등급 1300m에 출전하는 33조 서인석 조교사의 '티즈킹'이다. 점핑출전해서 경주를 뛰어도 좋은 성적을 내는 말이 자기 군에만 오면 못뛰는 이유를 찾지 못했지만 이번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훈련 제대로 한 만큼 꼭 노려야 한다.
세번째로 관심을 가질 말은 국산5등급 1700m에 출전하는 27조 박병일조교사의 '금비랑'이다. 승급전이라 상대는 강해지겠지만 컨디션 좋고 훈련 제대로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데리고 갈 말은 인기 1위이겠지만 의심하지 말라고 추천하는 것이다. 1등급프리미어 12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조교사의 '실버울프'가 그 주인공인데 다른 말들은 들러리로 나왔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 편성 잘 만났고 훈련도 아주 잘했다.
두번째로 베팅에 데리고 갈 말은 국산3등급 1700m에 출전하는 33조 서인석조교사의 '정안킹덤'이다. 직전 3세마 기대주 '초인마'를 이기면서 인기를 끌었는데 적정거리인 1700m를 선택한 만큼 우승마로 꼽아도 될 것이다.
세번째로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말은 국산4등급 1800m에 출전하는 49조 지용철조교사의 '대승비법'이다. 기승하는 기수가 얼마나 역량을 잘 끌어내나 하는 문제는 차치하고 지금 컨디션 절정이고,훈련상태 양호해서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 만한 마필로는 '천하형국' '마이더스웨이' '천하비' '한센바로우즈' '몽글몽글' '스페로'를 추천한다. <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