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커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CU가 고급 원두와 커피머신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내리는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 겟(Cafe GET)'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1200원이다.
2015년 2500만잔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4500만잔, 지난해 6000만잔 이상 판매되며 해마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GS25의 저가형 원두커피 '카페25'(아메리카노 1000원)도 2016년 2300만잔, 지난해 6400만잔이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1억잔을 넘었다.
업계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관련 품목을 확대 유통하고 있다. CU는 원두커피 운영 매장을 현재 8000여개에서 올 상반기 안에 1만2000여개로 늘리고 디저트류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GS25는 올해 안에 8500개→1만300여개, 세븐일레븐은 4200개→6000개까지 매장을 각각 늘릴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