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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중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1심 선고가 21일 나온다.
이영학은 당시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의 부모에게 "나는 너무나 못된 죄인"이라면서 "이 못난 아비가 피해자 아픔에 일평생 아파하고 울겠다. 친구(자신의 딸)는 용서해달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인 A양의 아버지는 증인으로 출석해 "이영학과 이양은 제 손으로 죽여 마땅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법이 정당하게 죄를 묻고 피해자를 대신해 타당한 죄값을 결정한다기에 믿고 있다"면서 "반드시 이영학과 딸 이양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해달라"고 재판부를 향해 호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