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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중국인 유학생 '방방곡곡 알림단' 발대식…전통시장·숨은 관광지 홍보 지원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2-05 14:54



신라면세점이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시장과 숨은 관광지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 기부에 뜻이 있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단'의 활동을 시작하는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원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 능력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로 총 50명이 선발됐다.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신라면세점과 함께 국내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국내 전통시장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관광지로서의 매력도가 높은 데 비해 홍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라면세점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 다양한 플랫폼과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원들의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관광안내 자료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크게 느꼈던 애로사항을 사전에 조사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꼭 필요한 맞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응대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봉사단원들은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유학생 본인들이 소개하고 싶은 곳 또는 아직 중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들을 찾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변 관광지 알리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6년에 서울시 중구청, 장충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장충동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장충동에 위치한 맛집들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 신라면세점이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신라면세점 주변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신라면세점은 봉사단원들이 제작한 숨은 관광지 소개 콘텐츠를 신라면세점의 다국적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해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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