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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의료서비스와 첨단 장비 갖춘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 24시간 가동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09:06



겨울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뇌심혈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각종 뇌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심혈관 질환은 응급 환자가 많고 치료 골든 타임이 존재하므로 인근 종합병원의 접근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PMC박종합병원(병원장 박진규)은 뇌심혈관 질환 치료를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최근 24시간 가동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PMC박종합병원은 지난 2001년 첫 발을 내딛은 척추·관절 병원 굿스파인병원이 승격하며 바뀐 이름이다.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승격하면서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 명성을 얻고 있다.

◆대학병원급 장비 도입, 뇌심혈관 질환 치료 수준 격상

PMC박종합병원은 24시간 운영되는 지역 응급 의료기관이다. 경기 남부에서는 흔치 않은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뇌심혈관 질환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에서는 대표적 장비인 지멘스의 384MS 컴퓨터단층촬영(CT)이 구축돼 있다. 덕분에 혈관을 뚫고 혈관 상태를 진단하는 혈관 조영술 없이 1차 진단이 가능하다. 심장을 비롯해 움직이는 장기도 촬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심장관상동맥 협착 등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심장관상동맥 촬영 뿐 아니라 심장관상동맥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심장근육 이상 정도 등 각종 심장질환 이상 유무를 5초 만에 검사할 수 있다. 덕분에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뇌심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속도를 획기적으로 상승시켰다.

병원에서 도입한 '알루라클래러티 FD20/15'라는 혈관조영장비는 국내에 도입한 사례가 손에 꼽힐 만큼 드물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PMC박종합병원이 두 번째로 도입했다. 이 장비는 뇌혈관을 시술할 때 실타래 같은 뇌혈관을 고해상도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체에 영향을 주는 방사선량을 기존 장비 대비 73% 가량 줄일 수 있다.

해상도가 뛰어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막힌 혈관을 뚫거나 확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동맥류 환자는 출혈 위험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미리 차단하는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는 뇌혈관 및 뇌종양 수술을 위한 광학미세현미경인 '펜테로900'도 도입해 치료 수준을 격상시켰다.


◆뇌심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24시간 풀가동 시스템 구축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는 환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뇌·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면 CT, 혈관조영장비 등으로 정확히 진단하고 즉시 시술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나 협심증 환자의 경우 당일 입원해 진단 및 시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실 및 통합재활센터도 자체 운영해 환자 편의를 높였다.

뇌·심혈관센터 외에 척추센터, 관절센터, 소화기센터, 건강검진센터, 통합재활센터, 항노화·탈모 클리닉,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환자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여기에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해 지역 주민 건강을 책이지고 있다.

병실마다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가 제공되는 개인별 TV를 제공해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을 갖춘 것도 PMC박종합병원의 특징이다. 덕분에 병원은 지난해 메디컬코리아 대상에서 뇌·심혈관센터 우수병원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원장은 "뇌심혈관 질환의 경우 긴급 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지역적인 문제로 인해 응급 치료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PMC박종합병원은 경기 남부 권역 종합병원으로서 짧은 시간에 생사가 엇갈릴 수 있는 뇌졸중 및 심장질환 환자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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