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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웅진릴리에뜨와 '동충하초' 추출물 공급 MOU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14:17




(왼쪽부터)정윤호 웅진릴리에뜨 대표와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17일 뷰티&헬스 전문기업 웅진릴리에뜨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의 원료 공급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면역증진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의 원료인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을 웅진릴리에뜨에 공급하고, 웅진릴리에뜨는 공급 받은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인삼, 녹용과 함께 3대 보약으로 불리는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버섯이다.

동아제약은 곤충 대신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현미 동충하초'를 만들었다. 현미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허가를 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생리활성기능2등급)다.

웅진릴리에뜨는 웅진그룹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자연모아', 화장품 브랜드 '피알엔'을 보유하고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방문 판매망을 갖춘 웅진릴리에뜨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동충하초'의 가치를 경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동아제약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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