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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면역 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은 5일 캐나다 최대 진단검사 수탁기관인 다이나케어와 'NK뷰키트'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나케어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200여개의 검사기관을 운영하며 매년 약 5000만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국내에서 삼광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 대형 수탁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NK뷰키트' 공급이 확대된 것처럼 다이나케어와의 계약이 캐나다 및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임상진행 및 유명 학술지 임상결과 발표 등 'NK뷰키트'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이 캐나다 진출 4년만에 쾌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개탄 후노 에이티젠 캐나다 지사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난관으로 여겨졌던 다이나케어와의 사용계약은 의학계에서 'NK뷰키트'가 암 또는 질병의 사전진단에 중요한 마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향후 다이나케어의 광범위한 영업 인프라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K뷰키트를 통한 NK세포활성도 검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정밀면역검사로 인정받아 현재 4대 암(전립선암, 유방암, 췌장암, 위암) 환자 치료 경과 및 예후 모니터링 검사 시 건강보험 지원을 받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