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삼각산 호랑이의 이번 주 눈여겨 볼 말은?
이번 주 서울 경마는 23일 토요일 12개 경주, 24일 일요일 12개 경주로 치뤄진다. 이번 주를 끝으로 서울경마가 2017년을 마무리 하는 만큼 일요일 4개 경주로 꾸려지는 최강팀 결선에서 어떤 마방이 강승부를 펼칠지도 큰 관심사다. 이번 주는 부산경마, 제주경마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월말에는 서울경마장이 휴장이고, 새해 첫 주는 제주경마장이 휴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두번째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할 말은 2등급 1800m에 출전하는 31조 강환민조교사의 '스페셜러너'다. 말이 더욱 단단해져서 이번 경주에는 끝번 신청을 해지하고 출주하는 만큼 트랙터가 움직이는 듯한 뚝심의 발걸음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혼3등급 1400m에 출전하는 이희영조교사의 '샤크런'이다. 오랜만의 출전이라 인기도가 어떨지 모르지만 필자가 인터뷰시 느낌은 아주 좋았다. 상대마로는 '지오스타' '오케이굿' 두마리만 데려가면 되겠다.
두번째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할 말은 1등급 18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 조교사의 '샴로커'다. 부담중량이 59.5㎏라 조금 무거운 듯 해도 59㎏달고도 무난히 들어 온 만큼 베팅상 복축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세번재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말은 국산5등급 1300m에 출전하는 17조 김점오조교사의 '스피드청룡'이다. 직전 경주 거리 늘려 뛰어 봤는데 입상에 실패한 만큼 거리 줄인 이번 경주 우승까지도 넘볼 전력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다이나믹질주' '당대걸작' '축복의열매' '빛의정상' '클린업천하' '새벽불꽃'을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