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마사회, 청년작가 지원 사업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15:24


'馬, 예술과 콜라보하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차성욱(왼쪽부터) 박진수 허진수 작가.

한국마사회가 경마와 예술을 결합해 보다 친근하게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른바 '아트 콜라보레이션(이하 아트콜라보)'이다. 역동적인 경주마의 모습은 다양한 예술적 스토리텔링이 가능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5일(금)부터 31일(일)까지 관람대 3층 특별전시실에서 말(馬)테마 아트콜라보 '브라보 馬 라이프' 특별전을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관람대를 말과 예술이 공존하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작품을 경마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부산경남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메세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된 예술가 3인의 작품 14점을 공개한다. '馬, 예술과 콜라보하다'라는 주제로 부산경남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와 협업, 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콜라보 전시회를 진행하는 아티스트는 일러스트레이터 차성욱(31), 박진수(32), 허진수(32) 이다. 세 사람은 '馬, 예술과 콜라보하다'라는 주제로 경주마와 지적 접촉하며 인간과 말의 관계 그리고 경주마가 느끼는 감정들을 의인화 통해 작가적 해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부산국제청소년영화제 미술감독 출신의 차성욱은 동화에 나올 법한 원색의 재미있는 말을 의인화해 표현했고, 야구선수 박철순 일러스트로 유명한 박진수 작가는 경주마의 일상을 재미난 스토리로 풀어냈다. 영상편집과 일러스트작품을 주로 제작해온 허진수 작가는 말을 위한 세상, 말이 행복한 세상, 말이 꿈꾸는 세상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표현해 냈다.

부산경남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고, 그들이 데뷔할 기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마사회와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개발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본부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무"라며 "한국마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미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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