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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술자리 대비 건강 치아관리법!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12-07 10:28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모임도 자주 갖게 된다. 한 해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과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질기고 염분 많은 음식을 안주로 섭취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대윤 목동파리공원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소주는 쓴 맛이 강하지만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있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술에 함유된 당이 치아표면에 쌓이게 되면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술을 과하게 마셔서 발생하는 구토도 역시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역류한 위산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또, 다음날 속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음주 전후 마시는 숙취해소 음료 중 일부는 강한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표면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전남대학은 국내 시판 중인 숙취해소 음료 중 약 10종이 산성도 4.0보다 낮아 치아부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Tip1>술 마신 후 우유를 마셔라!

음주 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치균은 술에 함유돼 있는 당을 먹고 산을 만들어 내는데, 우유가 이를 중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해 입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충치예방에도 탁월하다.

<Tip2>안주는 섬유질 풍부한 채소를 먹어라!

질기거나 염분이 많은 안주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에 있는 섬유소를 씹을 때 치아표면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닦이고 나트륨을 배출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Tip 3>무설탕 껌이나 비타민 C를 섭취하라!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 탓에 구강이 마르기 쉬운데, 술을 마시면 입 속 세균 활동이 증가하며 구강 내 수분을 더욱 빠르게 증발 시킨다. 때문에 잠들기 전 적정량의 수분이나 무설탕 껌, 비타민 C를 섭취해 침샘을 자극하면 구강건조를 줄일 수 있다.

자료- 유디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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