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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노인복지관 교통안전 교육 ▲도서산간지역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교육 우수자 대상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곳이 증가한 전국 30개 노인복지관에서 인지기능 검사를 포함한 안전운전 및 안전보행 교육이 이뤄졌으며, 특히 안전운전 교육을 수료한 약 1,200명에게는 도로교통공단 협조로 2년간 자동차보험료 5%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지난해 6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7천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특히 교육 참가자들이 거주 지역 내 교통안전 취약점을 직접 발굴해 해결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하는 등 고령자들을 위한 국내 대표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진행된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올해 교육 이수자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50명을 대상으로,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안전을 위한 대처방안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 우승자를 가려내는 골든벨 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OX 퀴즈로 진행된 예선에서 250명 가운데 10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들 가운데 다시 영상 및 주관식 퀴즈 등을 거쳐 최종 3명이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퀴즈대회 외에도 ▲교통안전 교실 운영성과 전시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체험존 운영 ▲인지기능 검사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등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운전자 및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약 6%씩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4,292명 중 약 4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교통사고 발생시 이들의 사망률은 어린이 대비 7.6배에 달하는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실시하는 노인복지관을 더욱 늘리고 교육 성과가 높은 참가자 중 일부를 강사로 육성하는 등 프로그램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고령자 교통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무엇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대상의 교통안전 교육에 더욱 힘을 쏟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세이프 무브(Safe Move)'를 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삼고,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외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보카 폴리 등 캐릭터를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시 사고 방지를 위한 '천사의 날개' 기증 등 다양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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