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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프레임바이와 손잡고 세로카드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 출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09:57



현대카드가 '프레임바이'와 손잡고 세로카드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임바이'는 현대카드가 올해 1월 오픈한 공유오피스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한 1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스튜디오 블랙 멤버십카드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현대카드가 지닌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과 '프레임바이'의 잠재력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특히, 현대카드가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한 기업과 진행한 첫 번째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수년 간, 현대카드는 소상공인 점포 디자인 리뉴얼, 중소기업의 프리미엄 생수 시장 진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프레임바이'는 사업 초기부터 스튜디오 블랙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아이템 선정부터 마케팅에 대한 지식, 제휴 관계를 위한 네트워크 등 사업에 필요한 지식과 파트너십을 넓힐 수 있었다.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단계에서는 스튜디오 블랙이 보유한 3D프린터와 각종 디자인 도구를 적극 활용했다. 더불어, 스튜디오 블랙에 상주하는 3D프린터 전문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200회 이상의 모델링을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세로카드 전용이다. 현대카드의 세로형 카드 플레이트가 지닌 특징과 경쾌한 색을 프레임바이의 제품 디자인에 반영해 카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전용 케이스에 카드를 넣으면, 세로카드의 장점이 극대화된다.

뿐만 아니다. 프레임바이는 세로카드에 최적화된 형태로 카드를 넣고 꺼내기 쉽게 제품을 설계했다. 한 손으로 카드 하단부를 위쪽으로 슬라이딩하면 부드럽게 밀려 나오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아무리 흔들어도 카드가 빠지지 않는 우수한 기능성을 갖췄다.

현대카드는 상품별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제품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높였다. M계열 카드 3종, X계열 카드 3종, 여기에 레드, 퍼플, 제로 각 1종씩을 더해, 총 9종 상품이 지닌 특징을 전용 케이스에 담아냈다. 여기에 모든 상품에 어울릴 수 있는 범용 케이스 2종까지 더해지면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이 케이스 11종의 판매가는 2만 3000원으로, 9가지 휴대폰 기종에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우선 'M포인트몰'과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현대카드가 보유한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에는 일반 유통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스튜디오 블랙'을 오픈했다. 기존 코워킹 스페이스의 메커니즘을 추종하는 대신, 마케팅, 기업문화, 공간운영 노하우 등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모두 투입해 입주자들의 비즈니스 실현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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