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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중가 추세이다. 탈모는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공해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 호르몬이다. 남성 호르몬 변환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하 DHT)이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 특히 유전적으로 탈모 소인이 있는 사람은 DHT 민감도가 높아 탈모가 생기기 더욱 쉽다.
그렇지만 반복적인 수술이 쉽지 않고 제한적인 만큼 그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 치료와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모리치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은 모발이식 수술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며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식을 받지 않은 부위에서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오 원장은 모발이식 후 추가적인 탈모 진행을 방지하고 이식한 모발의 보다 안정적인 안착과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서 꾸준한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재 수술을 막을 수 있고 모발이식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조직으로 이동하는 산소의 이동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모낭의 생착률 을 떨어뜨려 상처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나친 음주 역시 상처 회복을 방해하고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고 수술 전후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