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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수술 후 약물치료, 병행해야 재수술 걱정 끝!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9-29 15:21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중가 추세이다. 탈모는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공해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 호르몬이다. 남성 호르몬 변환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하 DHT)이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 특히 유전적으로 탈모 소인이 있는 사람은 DHT 민감도가 높아 탈모가 생기기 더욱 쉽다.

특히 가족력을 동반한 남성 형 탈모는 한 번 증상이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즉 탈모가 시작된 초기에 병원을 찾아 그 원인과 유형을 진단받아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세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모발이식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빠른 효과의 장점이 있는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옆머리 혹은 후두부의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한 번 이식한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영구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반복적인 수술이 쉽지 않고 제한적인 만큼 그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 치료와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모리치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원장은 모발이식 수술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며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식을 받지 않은 부위에서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오 원장은 모발이식 후 추가적인 탈모 진행을 방지하고 이식한 모발의 보다 안정적인 안착과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서 꾸준한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재 수술을 막을 수 있고 모발이식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발이식 수술 전후관리도 중요하며 수술을 더운 날씨에 할 경우 덧나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수술 시기와 계절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다만 수술 후 모발이 다시 자라나오는 데까지는 최소 3~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조직으로 이동하는 산소의 이동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모낭의 생착률 을 떨어뜨려 상처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나친 음주 역시 상처 회복을 방해하고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고 수술 전후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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