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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한우의 고시세로 지난해 처음으로 이마트의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수입육에게 역전 당하는 등 수요가 줄어들어, 올 추석 시즌 한우 도매 시세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29만원에 판매했던 '한우갈비1+등급세트'를 24~25만원선으로 낮추는 등 주요 한우 선물세트 11종의 가격을 10%에서 최대 30%까지 인하했다. 또한, 5만원 이하의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세트(4만8800원)'부터 40만원 대의 '피코크 설성목장 한우세트'는 물론 한우와 와인의 '콜라보세트'까지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확장하였으며 준비 물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25% 늘렸다.
이와 더불어, 최대 130만명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우 선물세트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