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해 562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위는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갤럭시 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의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밖에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와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높인 것도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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