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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욜로(YOLO)'에 이은 '휘게(HYGGE) 라이프' 열풍으로 백화점 생활장르 매출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밖에서 떠들썩하게 즐기는 것이 아닌 집 안에서 편안하게 어울리는 문화가 확산되자 자연스레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홈 인테리어 시장은 '삶의 질 향상 욕구'로 인해 현재 약 12조원 수준에서 2023년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 홈 인테리어 매출도 큰 폭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휴지통·쿠션·주전자 등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개성 넘치는 디자인 가전ㆍ가구가 포함된 홈 인테리어 장르의 매출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홈퍼니싱 장르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15년 9.4% 신장률로 시작해 올해에는 26.4%의 신장세를 보이는 등 백화점 전체 신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나날이 늘어나는 '집 꾸미기' 수요에 맞춰 알록달록한 컬러 가전의 대명사 '스메그', 빈티지한 소품으로 유명한 '푸에브코' 등 인테리어 목적의 브랜드와 품목을 전년대비 40% 가량 확대·편성하기도 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9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욜로·휘게 라이프 스타일 페어'를 열고 집 꾸미기에 여념 없는 '휘게족'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스메그,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레꼴뜨, 따멜라 등 인기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 최대 3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스메그 인테리어 주전자 24만 9000원, 발뮤다 가습기 44만9000원, 따벨라 인테리어 휴지통 1만5천원, 푸에브코 생활 바구니 10만원, 헬로홈 쿠션커버 6만9000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