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가 1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2016년 1월(73.5)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로 표현한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한 그는 "9월 전망치는 8월 혹서기가 끝남에 따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8월 실적치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80.6을 기록, 9월에는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형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27.4포인트 급락한 64.3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8월(50.0) 이후 7년 내 가장 낮은 것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지수도 각각 6.2포인트, 2.1포인트 떨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