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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면서,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전체 소매 판매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이 10%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제 AK몰이 최근 1년간(16년7월~17년7월) 모바일과 웹사이트에서 판매량 상위 상품을 각각 분석한 결과 모바일에서는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의 뷰티 상품이 판매량 순위 TOP5를 차지한 반면 웹사이트에서는 이유식, 생활용품, 닭가슴살, 칫솔살균기 등 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이 상위 순위에 올랐다.
모바일 인기 상품 중 연령대별로 20~30대 젊은층은 입생로랑, 슈에무라, 디올 등 해외명품 색조화장품을 주로 구입했고, 40대 이상 중년층은 닥터지, 닥터브로너스 등 기능성 스킨케어를 선호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마라톤화, 스니커즈 등의 슈즈와 바디 스프레이, 기능성 면도기 등 미용 관련 상품을 고루 구입한 반면, 여성은 주로 화장품에만 구매가 집중됐다.
한편 AK몰은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시장의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앱에서만 볼 수 있는 '온리(ONLY) 모바일 전용관' 운영을 통해 색조 및 기초화장품, 슈즈 등을 특가에 판매하고, 모바일앱으로 구매시 금액대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모바일앱 전용 쿠폰'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한달에 한 번 '모바일앱데이즈' 기획전을 기획해 시즌에 맞는 패션·뷰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제철 음식, 마스크팩, 커피 등을 0원에 판매하는 '모바일 제로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