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이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 출연해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심장질환 발병률까지 높아지며 성인 남성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잠을 못 자고 운전을 하는 것은 혈중알코올농도 0.1%에 달하는 수치로 음주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잠을 못 자면 죽는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것이다.
신홍범 원장은 그렇다고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가장 적합한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로 9시간의 너무 긴 수면은 수면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그대로 적용돼 비만, 대사 장애, 우울증,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또한 수면 중에 자주 깨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혈관까지 영향을 미쳐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34%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수면의 가장 큰 방해요소인 불면증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파는 안정제 계열의 수면제는 의존성이 있고, 기억력 저하와 중독, 치매 위험까지 높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우유, 세로토닌이 함유된 연근,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있는 바나나가 '천연 수면제' 숙면 유도 음식이라며 특히 연근은 볶아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