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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 충분한 수면 시간의 중요성 강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21 15:07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이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 출연해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방송된 '황금알'에서는 '잠 부족 국가 1위! - 잠 못 자면 죽는다!'라는 주제로 수면부족의 위험성에 대해 신홍범 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조형기, 송채환, 신동헌, 신보라, 변기수 등의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OECD 18개 국가 중 잠 부족 국가 1위로 꼽히는 우리나라는 특히 과도한 업무, 입시 스트레스, 취업 걱정 등 다양한 문제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신홍범 원장은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을 못 채우게 되면 주름, 기미가 생기며 스트레스 활성산소 증가로 세포에 손상을 가해 피부 노화까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심장질환 발병률까지 높아지며 성인 남성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잠을 못 자고 운전을 하는 것은 혈중알코올농도 0.1%에 달하는 수치로 음주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잠을 못 자면 죽는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것이다.

신홍범 원장은 그렇다고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가장 적합한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로 9시간의 너무 긴 수면은 수면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그대로 적용돼 비만, 대사 장애, 우울증,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또한 수면 중에 자주 깨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혈관까지 영향을 미쳐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34%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신홍범 원장은 숙면을 방해하는 '가위눌림 현상'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가위눌림 현상은 특히 수면이 부족할 때,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때 많이 발생하고 기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또 만약 나이가 들고 뇌가 노화되면서 가위눌림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수면 행동 장애나 뇌 노화나 루이소채성 치매, 파킨스병까지 의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면의 가장 큰 방해요소인 불면증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파는 안정제 계열의 수면제는 의존성이 있고, 기억력 저하와 중독, 치매 위험까지 높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우유, 세로토닌이 함유된 연근,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있는 바나나가 '천연 수면제' 숙면 유도 음식이라며 특히 연근은 볶아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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