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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1등급 김치냉장고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16:32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7월부터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에너지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3도어 스탠드형인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M3000 시리즈 16종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까지(M7000 24%, M3000 28%) 연간 전기요금을 절약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한겨울 땅 속의 김치 보관 환경을 똑같이 구현하고 ±0.3℃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을 갖췄다.

특히 사용자의 김치맛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숙성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일반숙성'은 김치를 15℃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2~4주 안에 알맞게 익은 새콤달콤한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주며, '저온쿨링숙성'은 6℃ 저온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해 아삭함을 오랫동안 맛볼 수 있게 유지한다.

칸마다 김치냄새 제거에 특화된 촉매를 사용한 청정 탈취 필터가 있어 칸 별로 김치 냄새가 쉽게 섞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김치냉장고가 최근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업계 리더로써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면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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