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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식품업계 '쿨 브레드' 열풍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7-26 14:18


탐앤탐스의 크로칸슈 3종.

장마 속에서도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뜨거운 맛으로 열을 다스리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음식으로 즉각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식품업계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은 옛말, 이제는 이열치한(以熱治寒)'을 내세우며 쿨 브레드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먼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전국 직영매장에 크로칸슈 3종 '오리지널', '녹차', '초코'를 선보였다. 바삭한 빵 속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담은 제품으로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즐기기 좋다. ▲크로칸슈 오리지널은 플레인 커스터드 크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크로칸슈 녹차는 입 안 가득 진한 녹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크로칸슈 초코는 달콤한 빵 속에 더 달콤한 초코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뚜레쥬르는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쿨 브레드를 출시했다. '크림가득 패스트리'와 '크림가득 블루베리 패스트리'가 대표제품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원형 패스트리에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블루베리 치즈크림을 듬뿍 넣었다. 동원F&B는 시원하게 즐기는 고급 디저트 '수플레' 5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수플레 빵에 크림치즈를 얹고 그 위에 각각 과일 등의 토핑을 올려 얼린 디저트다. 언제 어디서든 떠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또 10월까지도 무더위를 예상하는 등 벌써부터 사상 최악의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며 "불쾌지수도 날로 높아지는 요즘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음료와 디저트로 올 여름 무더위를 가뿐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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