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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 인구수가 천만 명을 넘어설 만큼 최근 탈모인들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탈모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은 정작 21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탈모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더욱 악화되고 치료 효과도 떨어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탈모 치료는 먼저 증상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탈모 증상이 보이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근본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만 이루어져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최근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는 물론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 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원형탈모 발병률 또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 갑상선염, 류마티스관절염, 백반증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원형탈모 치료를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빠른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무작정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는 자가면역 반응을 떨어뜨려 원형탈모증상을 완화시키는 원리로 치료 초기에는 빠른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테로이드 치료는 모낭을 녹이고 두피를 얇게 만들어 두피염, 두피함몰, 영구탈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탈모 치료를 매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THL 검사를 토대로 건강 자체를 회복시키는 면역치료, 영양치료를 병행하면 원형탈모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탈모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제거해 재발도 막을 수 있다. 면역치료는 비정상 면역을 정상 면역으로 되돌림으로써 근본적인 탈모를 치료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많은 원형탈모 환자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외에도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보이기 때문에 환자 본인에게 맞는 영양치료를 통해 손상된 모낭을 복구하고 면역치료를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는 단순한 스트레스의 표출이 아닌 하나의 질환인 만큼 작은 탈모반이 생기고 머리가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무작정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면 두피에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THL 종합탈모 검사로 먼저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한 "머리는 물론 눈썹까지 탈모가 진행된 난치성 다발성 원형탈모 환자도 THL 검사 후 면역치료, 영양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했던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과 알맞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면 근본적인 원형탈모를 치료하고 재발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