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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칼럼] 3D 디지털 교정과 3D 프린터, 4차산업혁명과 치과치료의 성패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18 14:31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로 통합된 정보가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을 뜻한다. 디지털, 물리적, 생물학적 세계가 빅 데이터로 뭉쳐져 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단계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바이오 콘텐츠이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치과 치료다. 앞선 치과에서는 CAD-CAM기기, 3D프린터, 3D디지털 교정 등의 융복합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양대 교수 시절에 교정과 전문의를 다수 양성한 파준운정신도시 연세이바름치과 임재중 원장은 "치과의 최고 서비스는 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첨단 장비의 활용" 이라며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 치과는 생존이 갈수록 어렵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3D 스캐닝 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정진단의 전통적 방법은 고무인상재로 본을 뜬 뒤 석고를 부은 진단 석고모델이다. 이 모델은 본을 뜰 때 입을 벌리고 냄새를 참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모형제작의 복잡함과 오차, 3일 정도의 제작기간, 모형보관 공간 확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첨단인 3D 구강스캐너는 곧바로 상, 하악 악궁과 교합상태를 인식할 수 있다. 5~10분 정도면 모니터에 치아 부정교합 상태가 화면에 정밀하게 나타난다. 이 디지털정보는 CAD-CAM 치과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치료 결과를 미리 동영상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한다. 교정치료후의 교합과 치열을 환자가 미리 볼 수 있다. 컴퓨터를 보면서 의사와 환자가 기능적, 심미적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이는 환자의 큰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심미적 측면을 중시하는 고객의 가장 큰 관점은 투명교정이다. 첨단기술은 이 부분을 가능하게 한다. 투명교정은 심미성이 뛰어난 가철식 장치다. 브라켓과 와이어대신 투명한 특수플라스틱 교정장치를 이용한다. 주로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대인관계가 많은 직장인, 대학생과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선호한다. 투명교정장치는 외국제품이 많은 가운데 국내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각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효율성이 뛰어나다.

파주운정신도시 교정치과 연세이바름치과에서 사용하는 3D스캐너는 치아본을 뜨지 않고 완벽하게 치아를 스캔할 수 있고, 3D CAD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아모형 제작과 FDM 방식의 3D프린터로 투명장치 제작을 순식간에 한다.

파주교하치과 연세이바름치과 임재중 교정전문의는 "다양한 임상경험의 대학 교수출신 전문의들이 첨단장비로 치과계에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고 있다"며 "치료에 앞서 전문의의 임상경험과 병원의 보유 장비를 확인하며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인 임재중 연세이바름치과 원장은 5000례 이상의 임상 경험, 20년 경력의 교정전문의, 수많은 제자를 배출한 대학 교수 출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치과계에 적용하는 의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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