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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채, 생면쌀국수전문점 '랑포' 론칭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0:23


쌀국수 전문점 '랑포'가 론칭된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대표 정인기)가 생면 쌀국수 전문점 '랑포'를 론칭한다. '랑포'는 쌀국수 마을이라는 뜻이다.

7월 5일 오픈되는 랑포 1호점은 서울 송파의 문정법조단지 내 대명벨리온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다. 문정법조단지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오피스 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쌀국수를 선호하는 2030 오피스 여성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브랜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랑포'는 최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건면 대신 생면 쌀국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문 즉시 면을 직접 뽑아내는 자가제면 생면 쌀국수로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면발이 탱글탱글하다. 또한 한국인 입맛에 맞춘 구수한 맛의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양지살로 푹 고아낸 국물에 된장, 구운 대파, 양파 등 한국 고유의 양념으로 우려내어 한식의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맛을 살렸다.

풀잎채 R&D팀 강봉석 부장은 "20여 년 줄곧 한식만 해온 외식 기업인 터라 풀잎채가 만드는 베트남 음식점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랑포는 베트남 현지식인 생면 쌀국수에 한국의 전통 음식인 곰탕 레시피를 접목하여, 쌀국수 마니아가 아니어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친숙한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랑포'의 대표 메뉴로는 양지쌀국수, 직화쌀국수, 냉쌀국수, 분짜 등이 있다. '직화쌀국수'는 한국의전통 불고기를 직화로 구워내어 숯불의 불향이 은은하게 우러나는 쌀국수다. 랑포가 업계 첫선을 보이는 '냉쌀국수'는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에 베트남 특유의 향신채인 고수의 향이 퍼지는 여름의 계절 별미다. 이색 베트남 요리를 즐기시려면 '분짜'를 추천한다. 쌀국수에 돼지고기, 바삭한 짜조, 신선한 샐러드를 달달한 피쉬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메뉴다. 랑포의 소비자 가격은 양지쌀국수 8,000원, 냉쌀국수 8,000원, 직화쌀국수 9,000원 등이다.

한편 '랑포'는 1호점 문정점 오픈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오픈 이벤트를 가진다. 쌀국수 전 메뉴를 7천원에 할인하는 행사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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