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가 가장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모델별로 보면 기아차 올 뉴 모닝 2017년식이 13.4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렸으며, 쉐보레 올 뉴 마티즈 2009년식은 16.8일을 기록했다.
아우디 뉴 A4 2015년식은 평균 17.6일이 걸려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린 모델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집계했다고 SK엔카측은 설명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차종별 조사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의 경우 차종과 연식을 불문하고 거래가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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