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실시된 제75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로또 1등 복권 판매지역은 서울 성북구, 충남 서산시, 경남 양산시·통영시(이상 자동선택)와 경기 시흥시, 강원 인제군(이상 수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689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61명으로 172만원씩 받는다.
A씨는 당첨후기에서 "정년퇴직을 앞둔 시점에 이런 큰 복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주위에서 로또 사는걸 보고 '부질없는 짓'이라며 핀잔을 줬다"면서 "하지만 일주일에 1만~2만원으로 한 주 동안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줘 복권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형님이 제조업을 하는데 불경기로 사업이 어려워 일부 지원할 예정이고, 불치병 투병중인 처가 어르신의 병원비에도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년퇴직 후 연금도 나오고 할 테니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집사람과 함께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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