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가 올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 매출을 전체 농산물 매출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탄소 인증이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식품 국가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그간 올가는 LOHAS Fresh Market 이라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적극 도입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4년 11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운영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MOU를 체결한 올가는 저탄소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증제도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올가는 2016년 저탄소 농산물 매출이 전체 농산물 매출 대비 37%에 달하는 123억 원을 기록했다. 또 올가에 납품하는 농가 중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곳은 177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올가에서 판매된 저탄소 인증 품목은 ▷고구마, 오이, 가지, 고추, 양배추 등 생활밀접 채소류 ▷사과, 배, 포도, 감귤, 복숭아 등 과일류 ▷ 양곡류 등 39가지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상품담당은 "올가는 '환경 보호에 도움 되는 먹거리가 곧 건강한 먹거리'라는 사명을 가지고 저탄소 인증 제품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환경의 달을 맞아 이러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저탄소 인증 제품 판매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