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곡하와이, 재정 적자에 결국 폐업…38년만에 추억 속으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5-29 08:25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유명 휴양지인 '부곡 하와이'가 28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장했다.

부곡하와이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28일부터 폐업한다고 밝혔다. 부곡하와이측은 안내문에서 "지난 38년간 역사 속에 많은 분들의 추억이 함께 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훗날 고객님들의 깊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곡하와이는 1급 관광호텔, 78℃의 온천수를 자랑하는 대정글탕 등 각종 스파시설, 실내·야외수영장, 파도풀장, 놀이동산, 조각공원 등을 갖춘 국내 첫 워터파크이자 종합 스파리조트 시설로 인기를 끌었으나 인근에 대형 워터파크가 들어서며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경영난을 겪어왔다.

부곡하와이 측은 "인근 김해와 양산에 대형워터파크가 들어서면서 경쟁이 심해진 데다 개관 38년을 넘기면서 시설 노후에 따른 개·보수 비용부담으로 지난 3년간 누적적자가 100억원에 이르러 폐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