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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은 지난 27일 서울 아차산 일대와 워커힐 리버파크에서 트레일러닝과 애프터파티를 결합한 신개념 트레일러닝 대회 '머렐 트레일레이스 2017(MERRELL TRAILRACE 2017)'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만끽하는 젊은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레이스에 앞서 워커힐 리버파크 주변에서는 각종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레즈밀, 요가 등 음악에 맞춰 따라하는 워밍업 타임, 미니 게임 부스와 머렐 스토어 등 다채로운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물이 가득한 풀장에서 수영하며 때 이른 더위를 쫓거나 포토 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등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에서는 머렐 홍보대사 로이킴을 비롯해 인기 래퍼 키썸, 헤이즈, 딘딘과 DJ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머렐이 올해 SS 시즌을 맞아 출시한 트레일러닝화 '어질리티 차지(Agility Charge)'와 기능성 티셔츠를 제공했다. 어질리티 차지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기술을 밑창에 적용, 민첩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트레일러닝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발의 뼈 모양을 형상화한 아웃솔과 머렐의 엠-셀렉트 그립(M-Select GRIP)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접지력이 탁월하며, 하이퍼락 힐(Hyperlock Hill)을 적용한 뒷축은 하강과 턴 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머렐은 어질리티 차지 외에도 어질리티 윈드 자켓, 반팔·민소매 티셔츠와 베스트, 팬츠와 레깅스, 캡 등 폭넓은 트레일러닝 전용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머렐 마케팅팀 전승봉 팀장은 "최근 트레일러닝이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에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트레일러닝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머렐은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 보급을 위해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