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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담 성희롱 사건에 강경 대처 "관용 없다" [공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05 01:4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바른정당이 유승민 대통령 후보의 딸 유담 씨를 향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강경 대처를 선포했다.

바른정당은 5일 새벽 1시 18분 지상욱 선거대책위 대변인 단장의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홍대입구역 앞에서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 양이 지지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진촬영을 하던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관하여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 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현장에서 악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무단으로 온라인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 사진 등을 게재하거나 배포한 언론과 포탈싸이트는 즉시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바른정당은 이 사건에 관해 형사상 고소를 포함,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바른정당은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자라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든 성희롱과 성범죄에 대해 어떠한 관용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면서 "비록 이 시점이 중대한 대통령 선거 기간 중이지만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모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바른정당의 단호한 의지는 변함없다. 대한민국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건을 비롯한 모든 성희롱 및 성범죄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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