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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기술이전 에이즈치료제 中서 임상2상 허가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4-11 17:41


코넥스 상장 신약개발 전문회사 카이노스메드는 11일 중국 국가식품감독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최근 자사의 에이즈 치료제 'KM-023'이 임상 2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지난 2014년 중국 제약회사 장쑤아이디에 기술을 이전한 것으로 장쑤아이디는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에 임상 2상을 신청했다.

KM-023이 본격 임상에 돌입할 경우 카이노스메드는 2상과 3상 등 각 임상 단계 및 판매에서 공정별 비용(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게 된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마친 후 중국으로 기술이전 한 신약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신청 7개월 만에 KM-023의 임상 2상을 허가함에 따라 향후 3상과 최종 허가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내 에이즈 보균자가 3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에게로의 기술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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