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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음식 레시피 제공 업체인 '이밥차'와 손잡고 11번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품격있는 미식가'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16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곡물·육류·어류·과일·채소·신선식품 등 농축수산물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년 1조171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727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1번가 신선식품 매출 역시 '14년 대비 '16년 71%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1번가에서 '17년 1분기(1월~3월)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75%로 전년 대비 5%P가량 증가했다. 구매 파워가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뛴 연령층은 4050세대로 결제 회원수는 18%, 매출은 11% 상승했다. 이들이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중은 '17년 1분기 기준 74%로 '16년 1분기인 68% 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신선식품 구매의 주요 연령층인 4050 세대의 구매 패턴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파악된다.
SK플래닛 신선식품팀 서법군 팀장은 "이번 기획전 상품은 11번가 신선식품 MD들과 이밥차의 푸드 마케터가 제철 농산물을 꼼꼼히 선별한 뒤 최종 선정한 상품이라 고객들은 구매단계에서 검색과 고민 등 탐색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 11번가는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각기 다른 특화된 솔루션을 지닌 청년 벤처 '푸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