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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 21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6시55분쯤 검찰청사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박 전 대통령은 청사를 나서며 '국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 '어떤 점이 송구한가'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날 포토라인에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중앙지검 청사를 출발한 박 대통령은 이날 7시 6분 사저에 도착했다. 21시간 51분만의 귀가였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차고 앞까지 차를 타고 와 경호원이 열어주는 문으로 내린 다음 수행원들에게 짧은 말을 하고는 지지자들을 향해 웃으며 목례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