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는 20일 사천시, 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천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교육지원사업인 '꿈꾸는 사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매년 1억원의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BAT 코리아와의 협약은 사천시 인재육성 사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사천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인 BAT 코리아와 지자체, 교육계가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선다는 점에서 지역상생 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큰 틀에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규 교육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사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귀한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BAT 코리아는 경남 사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사천공장은 BAT 그룹의 아시아 수출허브로 자리를 잡았다. BAT 코리아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제2공장, 제3공장 추가 증축을 시작, 올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 공장의 증축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통해 약 20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사천 지역에서 가장 지역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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