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3월 8일부터 16일 오후 6시(한국시각 기준)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지원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다.
모집 부문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총 160여 개 직무로 다양하다. 특히 인사, 재무, 마케팅 등 일반적인 분야뿐 아니라 콘서트 제작, 무대 감독, 모바일 유통 전략, 빅데이터 분석, 발효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가 눈길을 끈다. CJ그룹 관계자는 "'기업은 청년의 꿈지기'라는 이재현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직업이나 직종을 만드는'창직(創職)'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직무 토크쇼 '인생취업'도 눈길을 끈다. '인생취업'은 MC와 출연자들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토크쇼 '인생술집'의 콘셉트를 차용해 기획되었다.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연남동에 위치한 '인생술집'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인생취업' 토크쇼는 오는 10일 오후 8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 및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 줌으로써 지원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맞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그룹 관계자는"CJ그룹은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인 만큼 다양한 직무 중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