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바 풀림 또는 빠짐 현상이 발생한 오셀로 킥보드에 대한 자발적 결함보상(리콜)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프랑스 데카트론사(社)의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오셀로 킥보드 핸들에서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수입·판매업체인 ㈜블루스포츠가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초부터 미국, 일본 등 8개국의 리콜 정보를 모니터링한 결과 일본에서 오셀로 킥보드 8개 모델에서 결함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같은 모델을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블루스포츠에 해외 리콜 사실과 후속조치를 보고하도록 요청했고, 협의를 거쳐 오는 8일부터 리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내에 판매된 리콜 대상 제품은 약 1800개로 파악된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제조·판매업자가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위험한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 판매·유통되는 경우 국내 수입자는 이 사실을 국가기술표준원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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