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재 7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유니클로에서 근무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들을 비롯한 장애 사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비장애 사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어울리는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단발적인 CSR 활동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가치 아래 임직원들과 함께 오랜 기간 진행해 온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한 점포당 1인 이상의 장애인 직원 근무를 목표로 2010년부터 적극적으로 중증 장애인 직원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총 115명의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7%를 훌쩍 넘어서는 4.3%에 달한다. 장애 사원의 퇴사율 또한 5% 이하로, 높은 장기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에는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이사장상, 2012년에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