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세 직장인 A씨는 최근 계속 되는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접어든 뒤 허리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졌지만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고 추워서 웅크리다 보니 그런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신경성형술은 A씨처럼 비교적 초기에 병원을 찾았거나, 일상생활 때문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기힘든 현대인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입원 없이 10분 정도의 시간으로 절개 없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요통, 하지 방사통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디스크 내시경 수술 대신 칼을 대지 않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내시경 레이저 시술을 고민 해 볼 수도 있다.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기존의 미세현미경 레이저 시술과 달리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최소 침습법을 사용해 출혈이 없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시술시간이 30~50분 정도로 비교적 짧고 국소마취로 진행돼 젊은 환자뿐 아니라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의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안산21세기병원 이현욱 원장은 "젊은 환자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다가 허리디스크가 많이 진행 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발병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치료가 쉽고 꼭 허리디스크가 아니라 척추분리증으로 진단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원인 모를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