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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가 2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 경주에 출전, '스마트타임', '메니머니'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주 기록은 1분 28초 2.
또, 올 3월 열린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도 우승, '서울 최강 암말'로 그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한편, 같은 날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특별 경주'에서는 '산타글로리아(국3·암·3세·조교사 백광열)'와 '샤프게일(국2·암·4세·조교사 김남중)'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0월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는 '창세'와 '스마트타임' 그리고 '산타글로리아', '샤프게일'에게 우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2위를 차지한 '스마트타임'은 계속해서 대상경주에 도전해왔던 경주마로, 순발력과 추입력을 겸비해 '복명마'로 지목됐다. 아쉽게도 이번 경주에서는 2위에 그쳤지만, 1, 2위까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에 우선 출전권이 부여돼, 대상경주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종천 마주는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라 'V'자를 그려보았다"며 "추후 경주에서 우승할 때를 대비해 퍼포먼스를 준비 하겠다"는 유쾌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마주협회 우순근 부협회장, 서울조교사 협회 홍대유 협회장 등 경마 관계자가 참석해 직접 시상을 했다.
이날 총매출은 약 41억원, 배당률은 단승식 1.8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7.5배, 10.0배를 각각 기록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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