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출이 10개월째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 3대 간판 업종도 상황이 좋지 못했다.
시장별로는 우리 기업의 국외 생산 기지로 꼽히는 베트남·인도에서 스마트폰·반도체 판매가 늘어난데 힘입어 24.0%와 17.6%씩 급증했지만 중국·유럽·미국은 반대로 금액이 줄었다.
ICT 7월 수입은 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72억 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 대비 6.4% 줄었다. 무역수지는 7월 58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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