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가 장기 불황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예비창업자가 증가하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창업설명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인테리어비 인하 등이나 신규창업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다.
수담한정식은 8월 31일까지 주말 상견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견례를 할 경우 양가에 오방색떡을 1세트씩 증정한다. 이바지떡 할인 등 다양한 상견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수담한정식은 한식조리기능장 여성1호 셰프의 특급 손맛과 손수 개발한 천연발효식초, 산지직송된 제철식재료를 활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남 수담한정식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한 손맛과 메뉴구성을 앞세워 상견례, 생일잔치, 외국인 바이어접대, 회식 장소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3無 정책을 시행중이다. 가맹비와 보증금, 로열티를 면제한다는 거다. 인테리어도 창업자가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티바두마리치킨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관련 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맞춤식 창업으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작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업종전환 창업자의 경우에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재창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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