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별 최다 민원업체는 한국씨티은행과 하나카드, KDB생명, 흥국화재, 하나금융투자, 현대저축은행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별 민원건수의 경우 은행권의 고객 10만명 당 민원 건수는 씨티은행이 8.42건으로 가장 많았고 SC은행(6.14건), KEB하나(5.16건), 우리(4.64건), IBK기업(4.47건), KB국민(4.46건) 순이었다. 씨티은행은 2014년에도 고객 10만명 당 11.7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신용카드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25.65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9.22건), 현대(8.56건), 삼성(8.00건)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의 경우 구 외환·하나SK카드의 전산통합 시점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통합 정책 관련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투자회사는 하나금융투자(4.19건), 유안타(3.80건), 대신(3.27건), 미래에셋(3.25건), NH투자(3.04건) 순이었고, 저축은행 중에선 현대(9.37건), HK(8.36건), 친애(3.24건) 등의 민원이 많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