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소형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이 국내 출시됐다.
뉴 X1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이다. 53㎜ 높아진 전고와 23㎜ 넓어진 전폭, 그리고 더욱 굵어진 키드니 그릴은 이전 세대보다 강력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은 도로를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X모델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후면 역시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형태의 날렵한 라인과 트윈 테일파이프를 통해 더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실내는 BMW만의 전형적인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파워풀한 SAV의 특징을 결합해 BMW의 핵심인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계기판 패널의 평평한 표면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콘솔은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조작 버튼들은 고품격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2세대로 진화한 뉴 X1의 새로운 디젤 엔진은 터보차저 기술과 함께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가 내장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럽고 역동적인 기어 변속은 물론 효율성까지 갖췄다.
2리터 신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뉴 X1 xDrive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6마력, 2.0kg·m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6초가 걸린다. 성능 향상과 함께 효율성도 갖춰 복합 연비는 14.0km/ℓ(도심 12.6km/ℓ, 고속 16.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km이다.
새로운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로 및 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고 수준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발휘하고,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코너 주행 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에 자동으로 오버스티어 또는 언더스티어를 신속하게 제어하는 한편 역동성을 향상시켜준다. 특히,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 후 동력을 가변적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BMW 뉴 X1 가격은 5630만~5810만원이다(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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