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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스페인 가전시장 공략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2-03 11:26


동부대우전자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현지 바이어가 전자레인지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대표이사 최진균)가 스페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 헤스퍼리아 마드리드 호텔에서 스페인 20 여개 가전 유통 거래선을 초청, '2016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유럽지역에 선보일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신제품을 선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신선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스페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음료수,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이어리 포켓' 및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모이스쳐 존' 등을 적용한 콤비냉장고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드럼세탁기 신제품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6~10kg 용량으로 구성된 신제품 시리즈는 편리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외부 호스를 연결해야 하는 기존 디스펜서 냉장고와 달리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케이스를 두고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Plumbing Free' 디스펜서 양문형 냉장고, 레스토랑, 호텔, 주유소 등 대용량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업소를 겨냥한 29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글로벌 플랫폼 240리터, 360리터 일반 냉장고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2년에 스페인 시장에 진출, 보쉬, 일렉트로룩스, 인데시트, 핫포인 등 유럽 메이저 업체들 사이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으며, 양문형 냉장고, 간냉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 매출액 기준 현지 시장점유율 Top 3 를 고수하고 있다.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스페인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실용주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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